허욱의 대구 첫 개인전 ‘Support-Supported’
‘첨첨 쌓인’ 평면, 그리고 입체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회화, 건축 및 멀티미디어를 전공하고 ‘첨첨 쌓인’ 평면부터 입체,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인정받는 허욱의 개인전 ‘Support-Supported’이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소헌컨템포러리에서 열린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의 개인전은 “첨첨(添添)사이”시리즈라고 불리며 오브제 상호간의 결합을 통해 공간 속에 침투하여 관객과 어울려가는 과정인 ‘Support-Supported : 받아들이고 되돌려주는 행위’라는 일괄된 주제의식을 가지고 평면을 넘어 공간성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소헌컨템포러리에서 선보이는 그의 신작들은 수학의 나누기처럼 면을 직선 분할하여 질서를 잡고 곡선으로 가르며 무질서를 삽입하여 나누어 생긴 면과 경계를 평면에 담아내고 있다. 추상적으로 표현된 면, 선, 색 등은 절제미가 느껴진다.
전시에서는 추상 신작들과 함께 나무에 캔버스 천을 씌워 켜켜이 쌓은 입체작품, 정물, 인물, 상황 등을 분할하여 표현한 팝(pop)적인 평면작품 등 그의 대표작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독특한 조형언어를 가지고 그의 작업의 근간을 이루는 ‘입체 같은 평면 작업, 평면 같은 입체 작업’을 선보이는 허욱은 36 여회의 개인전과 프로젝트, 그룹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뉴욕, 런던, 시드니, 북경, 히로시마 등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공공미술작업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영은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마로니에미술관 등의 수차례의 미술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최근에는 H&M, 샘소나이트, 맥캘란위스키 등 기업 콜라보레이션 기획작업에도 활발히 참여하는 등 폭 넓고도 깊은 작품영역을 섭렵하며 건축적인 회화와 공공미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설치미술가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평면이든 입체든 저의 작품은 모듈이 그 기본을 이루고 있어요. 또한 분할과 해체를 통해 떨어져 나온 조각에서 관객은 면을 우선 바라 보시지만 저는 경계를 봅니다. 면이 아닌 경계를 드러내기 위해 분할하고 해체하는것이 저의 작업이지요. "
"이번 전시의 작품들 역시 선으로 오브제의 경계를 대면하면서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드러내는 경계를 이어 반복과 차이로 재해체하고, 또 재구성하는 순환과정을 통해 색채구성과 미니멀이 드러납니다. 작품은 완성의 이미지가 되는것이 아니라 작업의 과정을 관조하자는 의미를 담습니다."라고 작가 허욱은 말한다.
전시는 11월 1일부터 20일까지로 개인전 전시기간 중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구아트페어 (11. 13~17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부스 no. 63)에서도 그의 최근 신작이 출품될 예정이다.
소헌컨템포러리 (053-253-0621 /사이트 http://blog.naver.com/soheoncon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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